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발의 기봉이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남해군]]의 다랭이 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묻지 않은 [[노총각]] 엄기봉이 산다. 그런 기봉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달리기. 동네에서 얻은 음식을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다니는 그는 "맨발의 기봉이"라고 불린다. 어려운 생활이지만 언제나 구김살 없이 사는 그에게 걱정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어머니가 노환으로 이가 빠져서 [[틀니]]를 끼워야 하는 것. 그러나 틀니를 사기엔 그가 마을의 여러 잡일을 도우며 얻는 돈으론 택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기봉은 동네 10km 마라톤 대회에 의도치않게 참가했다가 1등을 거두기까지 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다랭이마을의 백이장은 하프마라톤 대회에 그를 출전시키기로 한다.[* 옆동네 친구들이 자기동네 출신의 성공한 친구들로 자랑을 떠는 것에 대한 배아픔, 그리고 20년을 연임해 온 입장으로서 차기 이장을 할 명분 등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일이 바로 엄기봉의 마라톤 대회 우승이었다. 본인이 직접 기봉을 훈련시켜 마라톤 1등으로 만들면 마을에 표창장을 얻고 친구들에게 제대로 자랑할 소재가 생기기 때문.] 마라톤 대회에서 1등을 하면 돈을 많이 준다는 말을 듣고, 기봉은 어머니에게 틀니를 해드리고자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 그러나 나날이 기침이 잦아진 기봉이는 어느 날 훈련 중에 실신, 백이장의 도움으로 병원에 간다. 의사는 기봉이가 심장이 약해서[* 엄기봉의 아버지 역시 심장병으로 생을 달리하는 등 내력이라고 한다.] 20km를 달리다간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소견을 내리고, 이를 들은 백이장은 결국 기봉의 마라톤 훈련을 중단한다. 그럼에도 기봉은 굴하지 않고 혼자서라도 계속 마라톤 복장을 입고 달리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가게 아가씨의 만류에도 직접 어머니 틀니를 해줄 거란 각오로 멈추지 않는다. 처음엔 기봉이 훈련하느라 허드렛일을 하지 않아 여간 불편해하던 동네사람들도 이런 그의 노력에 탄복하며, 뜻을 합쳐서 기봉의 마라톤 출전을 돕는다. 꿈에 그리던 하프 마라톤 대회 날, 기봉은 제일 늦게 출발했음에도 선두권에서 달리지만 심장의 문제로 인해 반환점을 넘긴 후 얼마 안 가체력이 한계에 부닥치다 결국 주저앉고 만다. 그 때문에 결국 1등은 못 했지만 엄마에 대한 생각으로 끝끝내 완주하는데는 성공하였고[* 이 때 "완주" 메달을 1등 메달이라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글을 못 읽으셔서 그대로 믿는다.], 마을 사람들이 사 준 틀니를 낀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